당신은 성장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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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연히 유튜브 쇼츠를 둘러보다가 한 아이의 첫걸음마 영상을 보게 되었다. 엄마는 감격에 겨워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고, 아빠는 흐뭇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를 그저 짐으로 생각하고자 하는 온라인 세상과는 달리 때아닌 출산장려 영상에 기분이 좋아졌다. 난 아이들을 정말 좋아한다. 그 어떠한 미래도 만들 수 있는 넓고 빈 도화지를 가진 아이들은 가능성이라는 에너지로 가득 차있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지친 상처를 어루만져주기 때문이다. 아이는 태어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뒤집고, 서고, 걷고,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이의 처음을 함께하는 그 순간 부모는 기뻐하고, 눈물을 흘린다. 내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그 순간만큼은 부모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