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은 성장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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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기를 준비하고 있는 친구가 하소연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 인가,라는 생각에 짜증만 난다. 나는 이런 것을 "찡얼거린다"라고 표현하는데,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그 친구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신세한탄하거나 하소연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친구로서는 좋은 녀석이지만 이런 점은 너무 싫다. 자기가 선택한 일이 늘 즐거울 수만은 없고, 힘들 수 있지만 그걸 외부에 드러내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다. 사회에서는 남이 시킨 일이라 하더라도 힘들다고 찡얼 대면 주위사람들이 니만 힘드냐며 질책하는데, 자기가 선택한 일에 대해 한탄하는 것을 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짜증만 날 뿐이다. 이 친구는 나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기대거나 의존하려는 경향이 너무 강하다. 감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