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0년 회고록―, 시작

많은 일이 일어난 2020년도 거의 끝나간다. 올해 회고록의 제목은 <시작> 이다. 많은 것들을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키워드로는 <벽>, 그리고 <정리> 가 있다. 이 회고록은 개발에 관련된 것만을 적는 것이 아니라, 개발을 포함하여 올해 내게 일어났던 사건들이나 활동들을 어느정도 정리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의 제작 (2020.01 - 2020.08)

2020년 들어 처음 시작한게 아마 강의 제작이 아닐까 싶다. 사실 첫 강의는 2019년에 나왔지만 품질향상을 위해 새로 리부트하기로 하여 다시 촬영을 하고 제작을 시작했다. 개발 공부는 했지만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할 만한 수단이나, 백수라서 딱히 돈벌이도 없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시작한 것이었다. 2020년에 만든 강의는 총 세개, PHP 7+ 프로그래밍: 리부트, PHP 7+ 프로그래밍: 객체지향, PHP 8, 새로운 기능 알아보기이다. 

 

나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깝잖아? 그래서 강의를 만들어봤어.

 

나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깝잖아? 그래서 강의를 만들어봤어.

내가 3년간의 백수생활을 하면서 만든 것은 티스토리 프로젝트 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개발자로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부가적인 수입과 내가 원하는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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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2020.02 -)

2019.11개명을 신청했고, 2020.02 에 승인되어 현재 이 이름으로 살아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사주를 맹신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간 일이 풀리지 않다보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바꾼 것이다. 이전 이름자체가 너무 촌스러워서 어릴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은 덤이다. 개명은 내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개명 이전과 이후, 삶자체는 비슷하다고는 해도 그 디테일에 있어서 너무나도 달라졌다.

개발 블로그 (2020.03 -)

개발 블로그를 시작한 건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함이었고 그렇게 열심히 할 생각은 첨에 없었지만, 나름 그럭저럭 성장한 것 같아서 내년에도 계속할 듯싶다. 개발자를 위한 글 몇개 쓴 것들도 누군가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방문자 수는 적절하게 우상향을 그리고 있기도 하고 실시간 이슈나 여러 주제를 이야기하는 잡블로그가 아니므로 그나마 이상적인 블로그 성장 방법인 듯하다. 왜냐하면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돈이 아니라 그저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이다. 구글 애드센스와 카카오 애드핏은 미적 요소를 해칠 뿐이다.

별 100개 달성 (2020.03 ~ 2020.12)

2020.03 부터 배포하기 시작한 hELLO 티스토리 스킨깃허브 별이 100개를 돌파하는 기념을 토했다. 물론 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한 동안 배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는 개발을 시작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 달성한 것들 중에는 제일 나은 업적이라 볼 수 있다. 내년에는 누적 200개가 목표이고 그 이외에 다른 프로젝트도 하나 개발할 수 있다면 해보는 것이 좋을 듯. 정작 내가 만든 또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 중 하나인, hELLO 티스토리 스킨의 프레임워크로 쓰인 티도리 프레임워크의 별은 20개도 안 된다는 점이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다.

 

티스토리 스킨 제작 프레임워크, 티도리를 소개합니다.

 

티스토리 스킨 제작 프레임워크, 티도리를 소개합니다.

티도리 프레임워크 티도리 프레임워크는 본인이 직접 개발한 프레임워크이며 오직 티스토리 스킨 제작만을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스킨 또한 티도리로 개발되었습니다. 티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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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티스토리 스킨을 소개합니다.

 

hELLO. 티스토리 스킨을 소개합니다.

hELLO. hELLO 스킨은 본래 기능의 많이 없었다가, 최근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여러 기능의 추가와 함께 업데이트를 여러 번 하게 되었습니다. hELLO 1.0 때와 비교하면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의 기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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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국민 참여단 (2020.06 - 2020.08)

블록체인 개발자로 전향하고자 마음먹고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자 시작한 활동이다 2020.06 부터 2020.08 까지 활동했다. 본래는 09월까지 해야하지만 아래에 언급하게 될 일 때문에 잠정 중단했다.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민간기업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사항 및 피드백을 제출하고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국민들에게 이러한 시범사업이 있음을 홍보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블록체인 국민참여단 리뷰는 블로그가 아니라 브런치에 올렸었다.

 

https://brunch.co.kr/@pronist/72

 

2020 블록체인 국민참여단, 1차 정례회의 리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모집하는 블록체인 2020 국민참여단에 선정되어 지난 17일 제 첫 정례회의를 다녀왔다.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조금은 실망스러운 부분을 지울 수 없었다. 특히 여러 시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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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ronist/74

 

2020 블록체인 국민참여단, 2차 정례회의 리뷰

2020 블록체인 국민참여단, 2차 정례회의는 COVID-19 사태에 의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직접 서울까지 가야하는 수고는 덜긴했지만, 여러모로 개선의견서에 대한 조건이 강화되었다.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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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ronist/75

 

2020 블록체인 국민참여단, 3차 정례회의 리뷰

이번 2020 블록체인 국민참여단, 3차 정례회의는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요번에는 발표하는 시범사업이 3개에 그치다보니 상당히 짧았다. 따라서 1시간 이내에 마무리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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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그리고 실패 (2020.06 - 2020.08)

남들이 다 한 번쯤은 시작해본다는 유튜브를 맛을 좀 보고자 영상 5개 정도를 올려보고 시작했으나 조회수가 세가지는 커녕 두자리에서 50도 안 나오는 참패를 겪고 유튜브는 이후 다시 해보기로 결정했다. 이는 포기 한 것이 아닌 한 발 물러선 것이라 볼 수 있다.

 

영상을 계획하고 5개의 영상이 올라갈 때까지 두달 정도 소요되었으나 사실 문제는 다른 것이라 여러모로 보안할 생각이다. 주제선정, 영상을 진행하는 방식, 녹음장비 등등 여러모로 부족한게 많았다. 올해는 실패했지만 다시할 때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재정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실패라고 보기도 어려운게, 사실 시간이 너무 짧았다. 이후에 있을 다른 일 때문에 길게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간단히 찍먹만 해본 수준이므로 스스로는 실패라 여기지 않는다. 아무런 이름없는 무명의 유튜버가 구독자와 지위를 얻기 위해선 최소 1-2년의 시간이 걸리기 마련임을 이미 알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2020.09 -)

브런치에는 적었었지만, 난 현재 2020.09 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 날짜는 딱히 보이지 않아 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기존에 활동하던 것들은 여러모로 잠정 중단했으며 강의에 대해서는 병무청에 이미 이야기를 해둔 상태라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본래 백수상태인 내가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코로나 시국보건소에서 근무하게 되었으니 여러모로 쉽지만은 않다만, 이 참에 기술 레벨을 많이 올려볼 생각이다. 퇴근 이후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수능을 공부해볼까도 생각은 해봤다만 차라리 그 시간에 개발공부나 더 하는게 낫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주위에선 IT 산업기능요원을 해보지 그랬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기는 했는데, 나도 면접을 여러 번 보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나처럼 자기주관이 강하고 수동보다는 능동적으로 일을 처리하려는 사람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모양인듯 했다. 하라는대로 하기보다는 해당 일에 대해 스스로 개선점을 찾고 보완해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자기가 말한대로 그대로 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일부 기성세대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회사 by 회사겠지만, 적어도 내가 사회생활을 했을 때는 여간 내 스스로가 회사의 부품같다는 생각이 든게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산업기능요원처럼 내 인생에 중요한 문제에 대해 족쇄를 찼다가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이미 눈에 보이는 바, 차라리 사회복무를 하면서 기술적으로 성장하는게 더 바람직한 일이라 여긴다. (사실 IT산업체 두 번 갔었다가 최저임금+포괄임금제(가끔 급여밀림)+주말출근+야근+왕복 3시간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하모니가 나를 퇴사로 이끌었다. 그 외에도 군복무를 인질삼아 악질행위를 일삼는 업주들도 더럿있다.)

PHP 에서 Go 로 기술스택 변경 (2020.09 -)

몇 년간 함께해오던 기술을 변경하는건 여간 쉬운일은 아니다만, PHP 와 관련된 강의제작을 마친 뒤에 블록체인 개발자로 전향 및 미래를 위해 2020.09 부터 Go 언어로 기술스택을 바꾸었다. 이미 C, PHP, Javascript 등 타언어 경험이 있어서 큰 어려움이 있는건 아니다만, 컴퓨터공학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할 듯한 느낌이 든다. 여전히 공부가 부족하고 많이 필요하다고나 할까? 무엇을 해야할 지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채우려 부단히 노력할 예정이다.

 

내가 Go 언어를 선택한 이유

 

내가 Go 언어를 선택한 이유

어서와 Go 내가 수년간 마주한 PHP 를 보내고 잡은 언어는 Go 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현재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로써 가장 많이 쓰인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자바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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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기 위해

새해의 계획은 이미 어느정도 정리를 해두었다. 계획을 짤 때는 항상 스스로의 한계를 알고 너무 무리하게 계획을 짜서 실행을 하지 못하거나 하는 일은 없도록 타협해야하는 것이 아무래도 중요하다. 내가 하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이것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어느정도 계산해두어야 한다. 물론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기때문에 다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계획이 없는 삶보다야 나을 것이다.

 

일단 내년에 세워둔 계획으로는 일단 다음과 같다.

 

  • Go 언어 응용 및 심화 (FP, MSA) (상반기)
  •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튼 등 퍼블릭 블록체인, 하이퍼레저 패브랙을 통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마지막으로 스마트 컨트렉트 작성을 포함한 솔리디티 언어 및 Dapp (하반기)
  • 리눅스 마스터 1급 자격증 취득하기 (상반기; 미정)
  • Go 언어 강의 만들기 (하반기)
  • 영어/수학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기 (전체기간)

위에 나열한 것들은 기간에 따라 내년에 새로 시작할 것들이고, 이미 공부할 방법이나 순서 등은 어느정도 정해놓았다. 사실 저것들 이외에도 평소에도 하고있는 개발 블로그 및 에세이 쓰기, 사이드 프로젝트 등 생각해보면 할 일이 꽤 있는지라 위에 것들이 제대로 이행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가장 낮은 순위에 있는건 아무래도 자격증 취득이므로 여차하면 내후년으로 연기하거나 포기할 수도 있다.

 

2020년은 코로나 시국 때문에 모두 힘든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이겨내고 잘 나아가리라 믿는다. 우리 개발자들은 설령 코로나 시국일지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블로그가 시작 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개발자분들께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아직 부족한 내가 쓸 수 있는 글이 얼마나 더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쓸 수 있다면 써볼 생각이다. 아마 Go 와 블록체인 관련 글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